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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보다 13.7% 증가…대학 입학전형료 수입 지속 감소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 재학생의 1인당 장학금이 293만원으로 2013년 보다 3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대학의 주요정보 31개 항목에 대해 4년제 일반대학 176개교를 중심으로 분석한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176개 대학의 재학생 141만1983명은 교외장학금 2조4747억원, 교내장학금 1조6655억원 등 모두 4조1402억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293만2000원으로 2013년 257만8000원에 비해 35만4000원(13.7%) 늘어났다.
국 공립 대학(25개교)의 1인당 장학금은 261만원으로 14.6% 증가했고 사립대(150개교)는 평균 302만1000원으로 13.6% 늘었다.
또 수도권 대학(66개교) 재학생의 1인당 장학금은 293만3000원으로 9.9% 증가하고 비수도권 대학(110개교)은 293만2000원으로 16.2% 늘었다.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역시 1368만7000원으로 2013년 1320만원 대비 48만7000원(3.7%) 증가했다.
입학전형료 수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4년제 일반대학의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13000원으로 2014년 5만21000원보다 1.5% 감소했다.
평균 전형료는 2012년 5만5100원에서 2013년 5만2600원으로 감소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입학전형료 수입 총액도 지난해 1528억원에서 올해 1491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일반대학의 신입생과 편입생 평균 전형료는 5만 1300원으로 지난해 5만 2100원 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임교원에 대한 연구비 총액과 연구실적 총 건수 모두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 개선 및 앱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요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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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년제 대학생 1인당 장학금 293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