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국내외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산업기술 등이 경쟁업체에 유출돼 큰 피해를 입는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기사수정 3월3일)
기업들은 수년간의 노력과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특허기술 등이 경쟁업체에 들어가면서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된다.
심지어 일부 회사는 문을 닫게 되는 등 산업기술 유출의 피해는 실로 막대한 실정이다.
이를 막기위해 경찰 등 사법당국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펴고 있으나 적발이 쉽지 않아 기업들 스스로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산업기밀 유출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산업기술 보호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산업기밀보호전문가가 새로운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산업기밀보호 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는 기업기밀 보호의 첨병 및 중추역할을 할‘ 제1기 국제산업기밀보호 전문가(CEO)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 일밝혔다.
지원자격은 기업체 CEO,영업비밀 관련 종사자 및 희망자 등이며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교육 기간은 오는 22일 부터 15주간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부산 동구 초량동 소재 국제오피스텔 3층 한국해양대학교 다운 타운 캠퍼스에서 강좌가 열린다.
산업기술 보호및 예방과 기업영업비밀 보호 및 예방 업무를 하는국제산업기밀 보호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허가한 민간 자격증이다.
국제산업기밀보호전문가 자격증 취득자는 산업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대처, 국내외 기업 영업비밀, 특허권, 지적재산권 보호 및 피해조사 등의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자격증 취득 위주로 강좌가 개설되며 산업 및 재계 · 고위공직자 등의 특강도 예정돼있다.시험과목은 법학개론,국제산업보안론,기업보안론, 정보보안론, 산업정보기술유출방지실무 등 총 5과목이다.
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산업기밀에 대한 기업들의 보안의식이 점차강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전문가를 필요로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국제산업기밀보호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산업보안정보협회(http//www.iisia.or.kr)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051)635-2378 로 문의 하면된다.
| 
전국최초 국제산업기밀보호 전문가(CEO) 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