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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당광고 근절을 위한 의지 표명,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 당부
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하 정 위원장)은 6일 네이버 본사에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자율정책기구) 및 회원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상의 각종 부당 광고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위원장은 최근 온라인 광고 영역이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물 등을 활용한 새로운 유형의 부당 광고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신유형 광고에 대해 하반기에 성형외과, 공기청정기 등 국민 안전 밀접 분야를 중심으로 법 집행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유형 광고가 다양한 형태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특성상 사업자 단체 등에 의한 자율 규제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자율정책기구에서는 온라인 광고 심의 활동, 부동산 매물 검증센터 운영 등 온라인 광고 자율 규제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부동산 허위 매물 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부동산 매물 광고 자율 규약 개정 계획도 밝혔다.
정 위원장도 자율 규약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심사 요청 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자율정책기구와 회원사는 신유형 광고 자율 심의 확대와 가이드라인 마련, 공정위와 유관 단체 간 교류 확대 등을 건의했다. 자율정책기구를 중심으로 건전한 온라인 광고 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도 다짐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자율 규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 간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자율 정책 기구를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 시장의 자정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도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 보호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온라인 광고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의 현장소통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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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