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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년이내 140억불이상 수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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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5-02-11 15: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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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1일 지난해 2003년의 2배 이상인 75억불을 수주하여 모처럼 회복세를 맞이한 해외건설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여 2009년까지 140억불 이상 수주, 세계시장점유율 4%대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년단위 해외건설진흥계획을 발표하고 올 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 부터 2009년까지를 계획기간으로 하는 이번 해외건설진흥계획은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중장기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해외건설 진출현황
우선, 년간 약 4조불로 추정되는 세계건설시장은 매년 4%대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건설업체의 해외진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발주방식, 경쟁형태 등 시장환경이 다변화되고 있어 각 국 건설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해외건설은 주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진출구조(90%)를 보여왔으며, 내용별로는 토목.건축분야 위주의 수주구조가 플랜트건설 위주(70%)로 전환되고 있다.
또한,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토목․건축분야도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중국 등 후발국 및 현지 업체들의 경쟁력 상승으로 수주여건이 어려운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 해외건설 수주액 추이(억불) >
정부는 선진 해외건설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0099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을 2003년 1.9%(12위)에서 4%이상(10위이내 진입)으로 끌어올릴 목표로 4대분야 16개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기업의 경쟁력 기반구축을 위해 건설산업제도의 글로벌 스텐다드화를 추진하고, 중소기업 및 엔지니어링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입찰.계약제도 개선, 건설업종의 통폐합방안 추진(‘05-06) 플랜트 사업관리 표준모델 및 표준설계기술 개발(‘07년까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 보급(금년 하반기)
둘째, EDCF.KOICA.한국수출입은행 등 공적금융 지원 확대, 해외진출 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진출지원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EDCF지원규모 및 지원조건 개선(‘05) 한국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확충, 여신한도 확대, 프로젝트회사에 대한 출자 허용 등(‘05년) 우수해외건설업자 지정제도 개선(‘05) 등이다.
셋째,해외건설정보망을 확대하고 해외건설인력의 양성 등을 통해 해외건설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진출환경 서비스 국가 확대(38개국→50개국, ‘06) 중소기업 전용DB구축(‘07～‘08) 해외공사용 국산기자재 DB구축(‘06～‘08) 해외건설인력 교육 훈련실시(‘06년부터) 등이다.
넷째, 시장다변화를 적극추진하고 진출기반 구축을 위해 건설외교를 확대하며 신흥시장국가와 건설협력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자금 지원 확대(현행 연간 10억원을 점진적으로 확대) 주요 발주국가의 고위급 인사초청 및 방문외교 강화 신흥시장국가와의 건설협력 협정 체결 및 정례협의회 설치 추진(브라질, 칠레, 베트남 등)
정부는 지난해 범 정부차원에서 마련한 해외건설 참여확대방안과 함께 금번 해외건설진흥계획을 통해, 해외건설산업이 선진국 수준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다시 한번 연간 100억불이상 수주시대를 여는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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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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