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경찰이 대규모 촛불집회에 최루액을 넣은 물대포를 사용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장 김석기는 1일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서 앞으로 촛불집회에서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경찰을 폭력 하거나 경찰 버스를 파괴한 폭력행위자들에게는 최루액을 넣은 물대포 사용하고 후추와 고추가루등을 넣어 새로 개발한 이른바 캡사이신을 분사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최근 창설된 경찰 기동대를 당장 촛불 집회에 처음으로 투입키로했다.
김 청장은 불법점거를 하거나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묵인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하여 법질서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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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촛불집회 최루액 물대포 사용 진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