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한.ASEAN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2개월간) 불법총기류 밀반입.유통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여 총 45건, 77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한 달간을 첩보수집 강화 기간으로 설정, 경찰서별 수사전담반을 편성하여 서울 남대문시장 등 공구.철공상, 금속정밀기기 제조업체 밀집지역에서의 총기류.부품 제조행위와 인천 제주국제공항 및 부산 무역항 등 외국인 출입이 빈번하고 물류유통이 많은 공항.항만에서의 밀반입.밀거래 행위 등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했다.
5월 한 달간은 집중 단속기간으로 설정하여 수사전담반을 증원하고 관세청.국방부.국토해양부 및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불법행위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실시했다.
전체 총기사범 중 불법 소지사범이 31.2%(24명) 제.개조사범이 11.7%(9명), 밀반입 사범이 9.1%(7명), 기타사범(판매.대여사범 등)이 48%(37명)를 차지하였으며 특별단속을 통해 권총.엽총 등 총기류와 실탄 등 부품을 360여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권총 14정, 엽총 8정, 소총 6정, 공기총 20정, 가스총 4정, 타정총 2정, 마취총 1정 및 총알 등 기타 물품을 302개 경찰은 앞으로도 관세청.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주기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각종 총기사범 단속시 불법총기의 출처 등에 대한 끈질긴 추적 수사를 통해 총기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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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군용총기 판매사범 77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