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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환자와 격리조치…같은 항공기 탑승객 추적조사
미국 하와이에서 수학여행을 온 미국 고등학생 가운데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 1명이 발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 하와이 출신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학생 25명과 교사 4명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환자 1명과 추정환자 4명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확진환자는 필리핀 국적의 17세 여성으로 지난 19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미국 하와이에서 일본을 거쳐 22일 JL955편으로 오후 4시 25분 입국, 검역소 진단검사에서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는 4명의 추정환자와 함께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격리조치됐다.
중앙역학조사반은 같이 입국한 20명에 대해서도 격리조치하고 발병 여부를 집중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긴밀접촉자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부는 이 밖에 필리핀 입국자 1명, 미국 입국자 2명 등 확진환자 3명이 추가로 증가해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12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학여행단 4명와 호주 입국자 1명을 포함한 추정환자 5명에 대해서도 확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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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수학여행단서 신종플루 확진환자 1명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