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확산이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악화될 우려에 따라 이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01호 회의실에서 열린다.
손숙미 의원(한나라당) 및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주최로 열릴 이번 토론회는 신종플루에 효율적 대응요령 등에 대해 홍보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정부-의료계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방역체계 개편 및 예방, 환자진료 등에 대한 거국적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계는 신종플루가 가을철 대유행 단계에 진입할 경우 감염환자가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현재 주요 감염환자 70% 이상이 10~20대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가을철 개학을 앞둔 유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전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대한의사협회 각 시도의사회와 산하단체, 직역단체, 학회, 보건소, 정부기관, 언론매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원형 의협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장(의협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김우주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신종플루 대유행 현황 및 대응’ 제목의 주제발표를 하며, 이어 이덕형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문정림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신재원 MBC 의학전문기자,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상임대표, 제약업체 녹십자 관계자 등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의사협회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