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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정책, 책상머리 아닌 생업현장서 이뤄져야
정운찬 국무총리는 8일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내각은 그간 소통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그늘진 구석은 없었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받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정 총리는 “어제 용인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민들의 어려움도 듣고, 농산어촌 현장애로 해소대책도 발표했는데, 국민들께 직접 듣는 한마디가 그 어떤 보고서보다 현실을 더 잘 파악하고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서민 정책은 구호나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보여줘야 하고, 정책은 결정자가 아니라 수요자 입장에서, 책상머리가 아니라 국민 생업의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모든 부처가 정책현장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국민의 마음과 뜻이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올해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주요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국정운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주에 후반기 국회 원구성이 되는데, 국회와의 소통에도 문제가 없는지 되돌아보고, 6월 임시국회에서 주요법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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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국민 눈높이 맞춰 국정 펼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