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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재평가때도 C D 받으면 정원 감축
전국 교육대학 10곳에 대한 평가 결과, A등급 1곳을 비롯해 B등급 5개로 전체의 60%가 양호한 수준이지만, 40%는 C등급으로 재평가 대상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실시한 올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교육대학교 부문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대상은 초등교사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에 대한 종합적 평가결과로서, 평가위원회의 평가(수업시연 평가, 현장실사 평가)와 만족도 조사(재학생 및 졸업생 만족도), 교원임용율 조사 등을 통해 정해졌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A등급은 공주교대 1곳이며 B등급은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등 5곳이다.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4곳은 C 등급을 받았다.
교육대학간 차이가 나는 교원임용률과 만족도, 그리고 대학간 전임교원확보율 등 지표가 교육대학간 평가결과상의 차이를 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현직교사 재교육기능을 담당하는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공주교대·서울교대가 C등급, 경인교대·광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춘천교대가 D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C등급을 받은 대학들에 대해 내년 8월 중 재평가를 실시하고 재평가에서 C·D등급을 받게 되면 입학정원을 20·50%씩 감축토록 할 방침이다.
또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교사양성특별과정, 교장양성특별과정을 설치할 수 있고 전공간 입학정원 조정자율권, 복수전공 운영자격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대학의 경우 매년 학부의 입학정원을 감축해 온 정책기조와 연계해 이번 평가결과를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대학교에 대해 지난 4년간 총 1,429명을 감축해 왔으며(연도별 감축실적은 향후 2년간 각각 약 500명씩, 약 1,000명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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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평가서 4곳 C등급…재평가 받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