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본 한국은 죽은 기자들의 사회 비난
국민행동본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장준하를 위한다면서 교감 출신 교육자를 살인범으로 몰고 있는 정치 선동꾼들과 소설 쓰는 기자들! 당신들은 장준하를 두 번 죽이고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뉴스파인더]이날 국본은 제2의 김현희 가짜몰이가 또 시작됐다”면서 “장준하가 등반 중 실족해 추락사하는 것을 곁에서 목격하고 인공호흡으로 살리려 했던 전 교감을 살인범으로 모는 세력은 김대업 사기 폭로(이회장 아들 병역 관련), 김현희 가짜몰이, 광우병 선동, 천안함 폭침 북한 소행 부정 세력과 거의 일치하고, 종북좌파 성향”이라고 주장했다.
국본은 문제는 이들 거짓말 전문 집단의 말도 안되는 선동을 충직하게 소개해주는 들러리 기자들 이라면서 “기자는 의혹과 진실을 구분해주는 직무를 가졌는데, 심층취재는 포기하고 선동 정치꾼의 보조원 역할을 자임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 죽은 기자의 사회”라면서 “부지런한 선동꾼과 게으른 기자들이 합작하면 국민이 괴롭다고 밝혔다.
국본에 따르면 좌파정권 시절 1, 2기 의문사 위원회는 노인이 된 김용환씨와 그 가족까지 수십 차례나 조사하고 나서는 ‘진상규명 불능’이라고 판정했다. 아무리 뒤져도 의심할 것이 없었다는 뜻이다. 당시 김용환은 “그 사건은 복잡한 것도 아니고 단 1분, 아니 몇초만 이야기하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SBS가 의혹제기를 한 이후 김용환씨는 20년 동안 당신이 죽였지’라는 손가락질을 견뎌야 했다고 한다.
국본은 선거 때만 등장하는 직업적 선동꾼들은, 최근 파낸 장준하의 두개골에 나 있는 골절을 ‘타살의 증거’라고 또 억지를 부린다”고 지적했다. 국본은 “바위에 부딪쳐 사망할 때 생긴 골절로 봐야 하는데 기자들은 저질 선동꾼들의 유치한 주장을 수령해 삼류소설을 쓰고 있다. 정치와 언론이 결탁, 한 개인을 이렇게 오랫동안, 이렇게 악랄하게 괴롭힌 적이 있었던가?”라고 따졌다.
이 사건은 장준하가 추락할 때 옆에 있었던 김용환씨를 범인으로 조작하지 못하는 한 타살이란 결론을 낼 수 없다는 게 국본의 판단이다. 변사 사건 담당 수사검사는 유족도 당시 부검을 원하지 않았으며 아무런 의문이 없었다고 말한다.
국본은 “의혹을 제기하려면 누가, 어떻게, 누구를 시켜 죽였다는 구체적 주장이라도 내야 할 것 아닌가? 바위가, 하늘이 장준하를 죽였다는 말인가?”라고 물었다.
국본에 따르면 살인범으로 몰린 김용환씨는 장준하의 지구당 간사, 선거운동원 등으로 그를 따르던 이였고 충남의 한 고등학교 교감으로 정년 퇴직한 인물이다. 국본은 “이런 교육자를 지난 20년간 괴롭혀온 사이비 언론과 정상배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지 못하는 나라는 선진국은커녕 민주국가도, 법치국가도 아니다. 거짓말쟁이들을 응징하지 못하고 키워주는 나라가 무슨 나라인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국본은 “선동꾼들과 기자들은 김용환씨의 충고를 들어라! 장 선생님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면 그 자체로 자신은 의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도 확보하고 매스컴도 타고 그러는 거니까...”라고 기자들을 꾸짖었다.
이어 하지만 그것은 선생님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의문사가 아니더라도 장 선생님이 생전에 남긴 업적은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것이고 그런 진정성마저 훼손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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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를 소설 쓰는 기자들이 죽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