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는 12-23일까지 10일간 전국 25개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조정·중재 등의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DR)에 대한 전문교육 및 실무수습을 실시한다.
▲ 언론중재위원회 권성 위원장이 12일 제1차 예비법조인 ADR 교육과정에 참여한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언론중재위원회 권성 위원장이 12일 제1차 예비법조인 ADR 교육과정에 참여한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권성 위원장은 첫 날 특강에서 “재판이 아닌 조정이나 중재와 같은 ADR제도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게 되면 소송비용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으며, ADR제도는 소송과 달리 양 당사자가 서로 양보하여 합의에 이르기 때문에 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법적 소양을 넓히고 ADR 제도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로 삼아 향후 대체적 분쟁해결제도를 이끌어 갈 법률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언론중재위원회가 로스쿨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ADR 전문 교육은 법원 조정제도 및 언론, 노동, 상사 등 제 분야의 조정제도와 사례, 설득과 수사, 협상의 이론과 기법 등 ADR제도를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의 헌법인 경국대전’, ‘조선시대 언관제도’, ‘언론환경의 변화와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을 갖출 수 있는 강좌와 함께 선배 법조인과의 대화, 언론중재위원 특강도 마련됐다.
교육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초상권 분쟁에 있어 동의의 범위’와 ‘언론조정신청사건의 기각결정에 대한 법적 쟁점’ 두 가지 주제로 로스쿨생 토론회를 개최한다.
| 
언론중재위,로스쿨생 대상 ADR 전문 교육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