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진보 국회의원 비례후보 선출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정희 대표, 윤희숙 대표(한국청년연대), 정용필 의장(한국대학생연합) <위대한진출> 집행위원장 박민정 공동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오전 10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청년국회의원 <위대한진출> 후보 선출방안 브리핑
이날 통합진보당의 <위대한진출>은 유명 TV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의 멘토단과 나는 가수다의 평가단을 결합한 후보 경연 선출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진보적 가치에 충실하고, 실력을 겸비한 청년후보를 발굴하고자 한다.
멘토단은 후보 심사가 아닌 조력자 혹은 디딤돌의 역할로 한정하였다. 본격 선출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멘토단은 후보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청년의제와 진보정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동시에, 후보 경연에 도움이 되는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위대한진출>의 멘토단은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가 맡고, 여기에 청년층이 선호하는 진보적인 인사들로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위대한진출>은 현장투표와 온라인투표를 통해 청년 자신이 직접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청년을 정치의 들러리로 세우는 기성세대 위주의 심사방식은 철저히 배제했으며, 경연의 적정 인원을 가려낼 서류심사를 제외하고는 전 과정을 청년 스스로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또한 밀실이 아닌 100% 공개로 진행할 것이며, 단순 인기투표를 예방하기 위해 청년선거인단에게 후보 선출을 위한 판단의 근거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대한진출>은 또한 10만 청년선거인단을 목표로 한다. 청년-학생 대중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꾸린 조직위원회가 현재 구성 중에 있으며, 각 단위별로 온오프의 광범위한 홍보를 통해 <위대한진출>의 선거인단을 모집할 계획을 수립중이다. <위대한진출>의 진행과정은 단순히 후보를 선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높이고 한국사회의 진보정치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위대한진출>은 이를 위해 현장 홍보는 물론 저공비행-희소식과 같은 통합진보당의 팟캐스트 방송과 SNS 상의 적극적인 마케팅등 온오프의 강점을 살려 선거인단 모집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에 대해 후보자격은 만25세부터 35세의 국회의원 후보로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하고, 등록기간은 오늘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다. 선거인단은 당 정책에 입각하여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 차원으로 최소기준인 만 18세부터 35세로 자격 기준을 마련하였고, 3월 8일 신청을 마감하며, <위대한진출>의 전 기간은 오늘부터 선거인단의 선출 투표 마지막날인 3월 12일까지다.
세부일정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23일에 1차 서류심사로 가치관, 사회공헌도, 정책공약, 참가이유 등을 검토하여 상위 20여명을 선발하고, 이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본격적인 미션 경연에 들어가게 된다.
2차 심사 미션은 3월 1일, ‘내가 대한민국에서 바꾸고 싶은 한가지’라는 주제로 PT 발표 미션을 진행하고, 사전 선정된 후보평가단 1000명이 현장에서 이후 ‘슈퍼 위크’의 미션에 진출할 최종 5인(BIG 5)을 선출한다. 선출된 BIG 5는 3월 7일, 후보자들의 가치관과 국회의원의 자질을 검증할 ‘100분 토론’과 최종인터뷰를 마지막으로 9일부터 12일까지의 10만 청년선거인단의 온라인투표로 당락을 가르게 된다. 주요 미션 외에도 청년선거인단에 일상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SNS상의 홍보나 정당연설회 등의 현장 활동을 후보가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여러 에피소드 도 마련하고 있다.
전 과정을 거쳐 선출된 사람은 통합진보당의 19대 총선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자격이 주어지며 당내 절차를 거쳐 당선 가능권의 순번을 배정받게 될 예정이다.최종 선출되지 못한 후보들이라 할지라도 본인의 동의가 있다면 향후 구성될 청년선거대책본부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오픈 할 예정이다.
| 
청년국회의원<위대한 진출>발표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