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한양도성을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의 힘을 모으기 위해 오는 25-30일까지 광화문광장 및 한양도성 인근에서 ‘한양도성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약 2000명의 청소년 및 서울시민이 참여해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기원 소원의 벽, 조선시대 순성관 의복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한양도성 체험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 광장 메인무대에서 ‘한양도성 600년’을 기리는 축하 공연 및 개문의식,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 ‘한양도성 시민 한마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약 9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오전 08시부터 10시간 동안 한양도성을 일주하는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한양도성길은 4대문과 약 18km에 이르는 성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도보 코스로,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미를 자랑해 서울 시민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날 운영되는 코스는 전구간 일주코스(10시간 소요)와 단기코스(4시간 소요)로 나눠서 진행된다. 일주코스(광화문광장~인왕~백악~남산~광화문광장)는 해설사가 함께하는 안내일주와 해설사없이 진행되는 자유일주로 구분된다. 단기코스는 1코스(창의문~인왕산~광화문광장), 2코스(와룡공원~밀바위전망대-광화문광장), 3코스(낙산놀이마당~홍인지문-광화문광장), 4코스(남산팔각정~백범광장~광화문광장) 로 운영되며, 순성놀이 홈페이지(www.seouldosung.net)에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27일 에는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한양도성 스토리텔링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스토리개발을 통해 한양도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한양도성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는데, 한양도성의 역사, 인물, 지역, 생태, 문화예술 등을 주제로 10월 22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한양도성 주간 공식 홈페이지(www. hanyangdosung.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또한 주말을 제외한 25일,28일, 29일, 30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한양도성 달빛기행’이 진행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출발해 돈의문터-월암공원-홍난파가옥-국사당전망대-황학정-사직단을 거쳐, 사직공원까지 돌아오는 코스는 빌딩 숲 속에서 한양도성을 즐기는 이색적인 산책이다.
25-29일까지는 한양도성 인근마을에서 펼쳐지는 ‘한양도성 마을축제’도 눈여겨 볼만 하다.
축제는 백악(부암), 인왕(서촌), 남산(회현), 낙산(북정/장수/이화) 등 4곳에서 진행되며,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마을투어(3곳) : 북정성곽마을, 장수마을, 이화마을 각 마을대표가 직접
마을구석구석을 안내
마을음악회 - 부암마을(음악회, 시낭송, 애니메이션 상영)
서촌지역(한양도성 퀴즈대회, 아나바다장터,친환경워크샵)
회현동(남촌사진전시회,음악회, 한양도성 OX퀴즈)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가득한 한양도성 주간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www. hanyangdosung.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2013 한양도성주간 진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