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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상해, 멜버른을 제치고 ‘시그라프 아시아 2010’ 개최 도시로 선정 됐다
서울시는 미국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사가 ‘2010년 시그라프 아시아’ 개최도시로 서울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치열했던 유치경쟁에서 상해, 멜버른을 제치고 서울이 개최도시로 선정되게 된 데에는 오세훈 시장의 민선4기 비전 중 하나인 ‘디자인 문화도시 서울’ 사업추진 등 디자인․문화 산업에 대한 서울시의 확고한 의지에 대한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 졌다.
심사위원장인 Alyn Rockwood 교수는 “서울시의 유치의지에 감동했으며 서울의 발달된 풍부한 컴퓨터그래픽 산업환경에 따른 성공적인 행사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10년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시그라프 아시아 2010’은 COEX의 30개 회의실 전체와 장보고홀, 오디토리움 및 대서양홀, 아셈홀 등 2개 전문전시장을 모두 사용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2000년 COEX 컨벤션센터 개관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그라프 아시아 2010’은 외국인 등록자만 4,000여명으로 예상되며, 동반가족 및 전시업체, 기타 대회 관계자까지 고려시 이 행사를 통해 5,0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약 1,1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와 약 400여억원의 직간접적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형자동차 약 1,300여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결과이다.
직간접적 경제효과 외에도 한국의 컴퓨터그래픽 산업과 IT산업의 발전을 세계에 알림으로서 서울이 세계 컴퓨터그래픽 산업의 네트워크 핵심으로 부상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그라프 아시아’의 모태는 시그라프(Special Interest Group on Graphics)로 70년대 후반에 결성되어 미국에서 총 34회 개최된 세계적 축제이며 주요참가 기업은 픽사, 월트디즈니, 소니픽쳐스, 오토데스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79개국 230여개사 이다.
시그라프 아시아’는 아시아 국가의 컴퓨터그래픽 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의 시그라프(SIGGRAPH)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아시아 중심의 대형행사로서 2008년 싱가폴에서 제1회가 개최되며 2회는 2009년 일본 요코하마, 3회가 2010년 서울에서 개최한다.
서울시 SIGGRAPH ASIA 2010’ 개최도시로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