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양경찰청, 해양사고 30% 줄이기 위한 우수관제사례 발표회 및 관제협의회 잇따라 개최했다.
남해해양경찰청(청장 김광준)은 여수연안VTS센터에서 남해해양청 경비안전과장, 여수연안 VTS 관제사, 여수해양경찰서 경비구난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사고 30% 줄이기 위한 우수관제사례 발표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수관제사례 발표회에서 지난 11월 1일 정식 개국이후 여수연안VTS센터에서 수집한 남해안 해역 통항 선박에 대한 관제업무 사례를 분석하고 해양사고 30%줄이기 안전대책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분석된 관제 사례는 연안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과 인명,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해양사고 방지대책 및 효율적인 관제업무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관제사례 중 선박의 당직근무 교대시간대의 통상항로 이탈 선박에 대한 집중 관제 및 연안 해역을 통항하는 예인선단과 타 선박 간 관제 시 해양사고 위험이 많은 통항분리대 부근이나 선박교통이 복잡한 해역에서의 안전항해를 유도하는 등의 계도 사례가 돋보였다.
또한 이날 발표회는 여수연안VTS 센터 관제구역내 사고다발해역 및 위험장애요소 해역 등에 대한 집중관제구역을 설정하고, 항행하는 선박의 종류별 특별 관리 및 조업 중인 어선의 통신체계 개선에 대한 어업정보통신국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해양사고 30%줄이기 대책도 마련했다.
이날 부산해양항만청 신항VTS(Vessel Traffic Service,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해상교통관제 유관기관 대책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책협의회는 통영․거제권역 해상교통관제를 위해 구축중인 통영 연안VTS를 해상종사자가 보다 쉽게 이용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책협의회는 지난 2월 해경과 마산항만청 VTS와의 1, 2차 회의에 이어 개최된 회의로서 거제 동부권역에서의 해경과 부산신항ㆍ마산VTS간 관제구역 조정 및 관제구역 인접으로 인한 통신 호출부호의 잦은 변경에 따른 불편 해소방안 등이 논의되고, 법질서 강화를 위한 해양경찰관의 부산신항 VTS 파견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우수관제사례 발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우수 관제사례를 선정하여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책자를 발간하여 선박회사 및 선박종사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해양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남해안권역에 통영 연안VTS가 구축되면 여수 연안VTS와 연계하여 보다 완벽한 항행정보 제공 등 해상교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해경과 항만청 VTS간의 레이더 정보 공유 등의 협력을 통하여 ‘해양사고 30% 줄이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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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관제사례 발표회 및 관제업무협의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