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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앞 농성 돌입 및 소속 80개 단체 일제히 성명발표
부산여성단체연합 7개 단체, 부산시민연대 11개 단체 , 부산민중연대 18개 단체, 부산민주단체협의회 3개 단체, 부산민주동문회 5개 단체, 풀뿌리네트워크 5개 단체, 아이쿱생협 4개 단체, 종교계 2개 단체, 개별 16개 단체이다.
부산지역의 진보적인 시민, 사회, 풀뿌리, 노동 및 종교단체 80여개가 망라된 관권개입 부정선거규탄 부산시국회의 (이하 부산시국회의)는 지난 10일 국정원의 간첩증거조작 사건을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남재준 해임과 국정원해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시국회의 소속단체는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국정원앞 농성 돌입, 국정원 앞 시국대회 개최, 80여개 단체 성명발표, 부산시민 1만명 서명운동 등을 결정했다.
부산시 국회는 13일부터 해운대 대천공원 내에 위치한 국정원 정문 앞에서 “남재준해임”을 요구하는 농성에 돌입했다. 농성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시국회의 전위봉 상황실장(35)은 “국정원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든 지난 대선개입 사건조차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첩사건 증거조작까지 해서 사실상 지방선거에 개입하려 한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며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 간다면 대한민국을 국정원이 제멋대로 주무르는 시대가 올 것이다.”, “반드시 남재준 원장을 구속처벌하고 현재의 국정원은 해체에 준하는 개혁을 시켜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정권의 언론통제가 생각보다 심각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길이 없는 점이 분통 터진다” 면서 “언론인들이 정론직필로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꼭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10일부터 검찰청 정문앞에서 “남재준, 황교안 해임”을 요구하는 1인시위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참여한 단체는 부산민중연대를 비롯해 4개단체가 참여했으며 향후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지역 80여개 단체 일제히 “남재준 해임 - 국정원해체(개혁)” 성명 발표
부산시국회의 소속의 80여개 단체는 각 단체별로 “남재준 해임”과 “국정원 해체(개혁)”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13일 현재 부산민중연대,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청년회, 부산민권연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등 10여개 단체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나머지 단체들의 발표도 잇 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오후 3시 국정원 앞 “남재준 해임 인간띠잇기 행사” 개최
부산시국회의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서면 태화 앞에서 시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는 15일 특별히 오후 3시에 국정원 앞에서 “남재준 구속과 국정원 해체”를 요구하는 대규모 인간띠잇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국회의 문제열 운영위원장(51)은 “국정원이 외진 곳에 있어 시민들이 많이 보지 못하고 국정원 측의 방해집회 신고 등 어려움이 많다.” 면서도 “국정원을 향한 시민의 분노를 전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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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남재준 해임,국정원 해체”목소리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