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한국문인협회 부산지회(지회장 변종환) 주최로 5-6일 부산예술회관에서‘2014 한국해양문학제’를 개최한다.
올 행사는 개막식, 시극, 축하공연이 함께하는 ‘한국해양문학의 밤’해양문학과 근대세계를 주제로 실시되는 ‘한국해양문학 심포지엄’한국해양문학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1996년 부산시와 부산문인협회가 해양문학의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래 19회째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8월 6일 오후 5시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최화수(소설가, 봉생문화재단 부이사장)씨를 좌장으로 해양문학과 근대세계에 대해 구모룡(문학평론가,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씨가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최연근(시인, 전KBS 부산 보도국장), 박미정(시인, 문학박사)씨가 참석한다.
한국해양문학상’은 1997년 제정돼 올해 제18회를 맞는다. ‘한국해양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30분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시의회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시상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심사평, 시상, 축사, 수상작 낭송 등으로 구성된다.
제18회 한국해양문학상 예심에 오른 작품은 총 2,441편으로 시 1,623편 시조 279편 동시 453편 동화 5편 소설 11편 수필 65편 희곡 5편이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김연우) 우수상 2명(박미정, 박문자) 장려상 3(남순백, 박옥위, 김태수)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과 상금 2천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상은 부산문인협회장상과 상금 7백만 원, 장려상은 부산문인협회장상과 상금 3백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부산바다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한국해양문학제’는 전국의 문인들이 부산에 모여 열띤 논쟁도 벌이고 바다를 배경으로 시 낭송대회, 시극 같은 공연 등을 다양하게 펼치는 낭만적인 축제다”라면서, “해양문학제가 더 멋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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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해양문화제’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