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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담일정 마무리, 시민들 호평 속에 내년 계속 이어가..
부산시는 31일 의료분쟁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 의료인에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전문적인 중재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시청에서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상담실(이하 부산상담실)’이 시민들의 호평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012년 4월 8일 국민들에게 신속한 의료분쟁 상담 및 분쟁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사무실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부산시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료분쟁중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월부터 매월 한차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직원 2명을 지원받아 시청사 내에 부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12회 97명의 시민들이 부산상담실을 이용해 상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수치는 대구 2회 13명, 울산 2회 11명 등 타 시도의 실적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한 부산상담실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의료사고 조정·중재 신청서류를 접수받아 검토하고, 의료사고 감정 및 무료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5월에는 의료분쟁 조정(중재)를 요청한 환자와 대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의료분쟁조정위원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사업결과를 반영해 시민들의 호평 속에 내년에도 매월 1회(마지막 주 금요일 10:30-16:00) 부산상담실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직원을 지원받는 형식이 아닌 상설상담소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상담실 운영으로 의료사고 조정·중재 신청 편리성 증대, 의료사고 중재 비용 최소화로 환자 및 의료인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상담자의 만족감 증대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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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부산상담실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