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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화재원인 분석중.보험 가입되어 있지 않아 피해보상 난항
(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 기자) 부산 연제구 중고차매매단지서 지난 3일오전 1시 50분께 화재가 발생 차량 570여대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이 화재로 소방차 100여대, 소방관 36명이 출동해 오전 6시 30분께 겨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에 대해 분석중이다. 2층에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3층으로 빠르게 번져 순식간에 확산됐고 연료탱크와 타이어 공기압이 불이 번지는데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일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는데 화재 장소가 바람이 많이 부는 철골구조 건물이라는 점도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중이다.
이날 소방관들은 출동 직후 화재장소가 차량이 많은 장소임을 감안해 인근 주택 거주자 123명일 긴급 대피시켰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자동차 매매단지 내부 1382㎡와 자동차 570여대를 태우고 35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매매상가 소유 피해 차량들은 종합보험 가입이 제한돼 있어 보상대상이 아니며 주차장도 화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매매업주간 피해보상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국립과학수사원구원에 CCTV 영상복원을 의뢰한 상태다. 또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며, 화재현장에 설치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소화전 13개 등의 작동 여부도 정밀 조사중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국립과학수사원구원에 CCTV 영상복원을 의뢰한 상태며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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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매매단지 화재 차량 570여대 화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