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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1억1천만 원 수령케 한 대가로 간호조무사 등은 뒷돈 2,800만원 수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은 간호조무사, 보험설계사, 보험가입자 등이 공모하여 실제 입원한 사실이 없음에도, 마치 정상적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속여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보험금을 수령한 일당 24명을 검거하여 이중 보험설계사 A모(59 여) 씨등 주범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간호조무사가 전자 진료차트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악용하여 허위로 진단서·입·퇴원확인서·진료영수증 등을 작성한 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2014년 11월-2015년 9월 까지 총 1억 1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특히 간호조무사, 보험설계사 등은 허위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수령케 해 준 대가로 2,800만원 상당의 뒷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설계사인 A씨가 간호조무사인 B씨(사하구 모 의원 근무)에게 가입고객의 인적사항, 병명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보내주면, B씨가 임의로 의사의 ID를 도용, 전자차트프로그램에 접속하여 ○○의원 명의의 허위 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진료영수증 등을 작성, A씨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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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보험설계사 등 진료기록 위조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