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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정근예비후보사무실 방문 철도지하화 진상규명 요구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경전선 복선전철 부전-사상구간 지하화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부산시민들이 최근 이 구간 지하화에 대한 국토부의 용역 추진방침과 관련, 방음을 위한 옹벽설치 등 소음저감설치 등 지하화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면피성 용역은 결코 안되며, 이 늑장용역의 본심을 소상히 밝혀달라는 뜻을 5일 오후 2시 부산진구 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근 예비후보실에 전달했다.
추진위는 이날 부산도심철도지하화 범시민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그 동안 전개해온 지상통과 반대 서명운동에 대한 결과를 보고 한뒤, 주민들의 뜻을 담은 청원서를 작성하여 정근 예비후보실을 방문하여 두 가지 사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철도지하화 검토용역방침과 내용을 정확하게 밝혀 주기를 요청한다.
둘째, 지하화 최종용역결과는 올해 6월이 아닌 3월 초까지 본위원회로 밝혀달라.
부산도심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종석·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상임의장)는 지난 12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월초부터 경전선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부전-사상 구간 지하화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하기로 한 국토부의 결정은 늦었지만 일단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국토부의 용역 검토 안에는 지하화 가능여부에 대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 검토뿐만 아니라, 소음저감대책 방안 검토와 효과분석 등이 포함됨으로써 지하화 불가를 전제로 한 면피성 용역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범시민추진위는 “방음터널과 방음벽 설치 등 구체적인 소음저감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다, 서면기찻길 지하화 민원을 제기해온 범시민추진위에 이 같은 사실을 먼저 통지하지 않고 지하화 불가론을 견지해온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통해 발표한 것 자체가 정치적 제스처로 의심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범시민추진위는 특히, “다음달 1월초 용역을 발주하면, 20대 총선이 끝나는 내년 4월쯤 중간보고, 내년 6월 돼야 최종보고가 나올 예정이라는 일정표를 주민들이 순수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부 및 부산진구 갑 나성린 국회의원 부전-사상 구간 복선전철 지하화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겠다고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으며, 이 구간의 지하화 타당성 검토용역을 올 1월부터 착수하여 최종용역결과는 내년 6월께 나올 것이라고 보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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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관련 용역내용 낱낱이 밝혀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