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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로 ‘시민이 주인공인 광고판’설치 공개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이상식)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무럭무럭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 ‘우리 아이와의 행복한 사진 공모전’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한 광고판을 24일 설치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SNS를 통하여 우리 아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순간을 담은 사진 및 아이와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공모,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400여명이 참여하여 1천 3백여장의 사진이 접수하고, 최종 13팀이 광고판의 모델로 선정했다.
선발된 13팀의 가족사진은 3가지 컨셉에 따라 그네광고판 3개소(부산경찰청,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역)에 부착하고, 기존에 경찰관 또는 연예인이 모델로 활용되었던 광고판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광고판으로 재탄생했다.
시민이 주인공인 이번 광고판은 부산경찰청 앞은 잔디밭에 앉아 있는 가족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나타내는 사진 1장을 선정, 공익광고 해운대해수욕장은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밝게 웃는 아동의 사진 8장을 배치하여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고,부산역은 가족단위 유동인구가 많아, 가족간의 유대감을 잘 느낄 수 있는 사진 4장을 선택, 4계절의 느낌을 살려 광고판에 배치했다.
그동안 부산경찰은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캠페인’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일부터 부산경찰 SNS를 통해 2편의 감성 웹툰(돌잡이, 태몽)과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올바른 훈육에 대한 꿀팁, OX퀴즈 등 총 18건의 게시물을 게재하고, 오늘 현재 좋아요 5만 3천여 건, 총 노출 건수가 3백만 여 건에 이르며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불러 일으켰다.
부산경찰청은 무럭무럭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선조종 가능한 미니경찰차를 돌림판 추첨을 통해 선물로 제공하며,당첨자 추첨과정을 공공기관 최초로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하여 공공기관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계획으로 오는 3월 7일에 아동관련 근무 경찰관 및 학부모,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의 내용을 담은 ‘너는 착한 아이’ 영화 시사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럭무럭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어,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아동학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경찰은 앞으로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캠페인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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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