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는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이하 위원회)’ 제2회 회의를 4월 1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시장(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의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제1회 회의 개최 이후,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안건 보고와 함께 시민과 전문가들의 온라인 토론 마당이 될 과학기술진흥위원회 홈페이지 구축 추진 사항, 과학기술중심도시 비전 수립 추진경과를 보고하게 된다. 특히, 4월 오픈 예정인 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홈페이지(www.bstc.or.kr)는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있어 시민과 연구자, 위원회를 잇는 소통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의 안건으로는 R&D사업 신청시 일자리 창출관련 지표를 포함시키고 R&D 결과물의 성과활용 부분을 강조한 ‘시 연구발사업 관리 및 성과활용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급변하는 국제환경과 과학기술 발전의 가속화에 따라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부산에 적합한 산업·기술을 찾아내는 정책연구 착수계획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민간 R&D거버넌스 조직인 ‘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지역 과학기술정책을 총괄 기획·조정, 평가하는 조직으로써 체계화된 과학기술정책을 통해 도시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류용섭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 문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부원장, 이장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 이정동 서울대학교 교수, 황지호 KISTEP 본부장 등 국가R&D 정책을 자문하는 지역외 전문가 6명과 민철구 부산과학기술기술평가원 원장, 김세권 부경대 연구특임교수 등 부산지역의 전문가와 기업 임직원을 포함하여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민선6기 출범 이후 부산시정에 가장 급격한 변화를 보인 분야는 과학기술분야이다. 시는 과학기술진흥사업 추진의 근거가 되는 시 과학기술진흥 조례’를 제정 했으며, 민간 거버넌스 조직인 ‘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설치 하고 전담기관인 ‘(재)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설립했다.
지난해, 인재와 기술 중심으로 부산경제를 강화시키기 위한 세 가지 요소인 조례, 위원회, 전담법인을 완전히 새롭게 출범시킨 민선 6기 시정은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착실히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제2회 위원회는 R&D 시스템 개편과 미래를 준비하는 업무를 심의 의결하게 되고, 하반기에 개최될 제3회 위원회에서는 부산의 R&D 추진방향과 예산의 효율성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국제교류 분야도 심의하는 등 명실공히 지역 과학기술사업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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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