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지난해 7월 북미 등 전세계를 휩쓸었던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올해 1월 24일 우리나라에도 출시가 됐다. 출시 후 사용자는 현재까지 700만명이 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거리 곳곳에서는 스마트폰에 집중하여 걸어다니는 시민과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운전자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이 거리에서 게임에 몰두하거나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게 되면 주변 사물 등 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져 교통사고 등 사고에 노출 될 위험성이 높다.
최근 부산에서도 지난 1일 사상구청 교차로에서 운전 중 포켓몬 고 게임을 하던 40대 운전자가 단속되었으며, 게임을 하면서 무단횡단을 하는 학생 등에 대해 계도 조치한 사례도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포켓몬 고 관련 사고는 없으나, 외국 사례에서는 작년 9월 일본에서 운전 중 게임을 하던 운전자가 행인 2명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부산경찰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보행자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청소년 등 주요 게임 연령층을 중점으로 SNS 홍보 및 각 학교에 서한문을 발송하며 포켓몬 주요 출몰지역에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 시 도로교통법 49조에 따라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되며, 무단횡단의 경우 같은 법 10조에 따라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되므로 시민들의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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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