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 형사과 폭력계(계장 권유현)는, 보안이 철저한 부산 시내 고급아파트를 임대하여 도박서버 사무실을 차려 놓고 폭력조직 “재건기장파” 행동대장 윤모(42,남)씨등을 사이트 홍보책으로 두고 통장 모집책, 자금 관리책 등 수십 명의 직원을 고용하여,마치 기업 경영과 같이 역할을 분담한 영업방식으로 336억원 규모의 래빗, 삼시세끼, 젠틀맨 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 20명 중 19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및 도박공간개설혐의로 검거하여 운영자 3명은 구속하고 16명을 형사 입건하는 한편, 사이트 서버를 관리한 정모(40)씨에 대해 체포영장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수백명의 사이트 회원 중 관리대상 조직폭력배인 김모(36,, 신목공파), 김모(33,재건신역전파) 및 다액·상습 도박행위자 등 12명에 대하여 도박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하모(40)씨 등 32명은 부산 시내 고급 아파트 등 4개소에서 기업형 불법도박사이트(래빗,삼시세께,전틀맨)를 개설·운영한 운영조직원 들과 프로그램개발자, 사이트 홍보책, 통장 모집책 등을 고용,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여 수백명의 회원들로 부터 336억원을 송금 받아 月8천만원 이상의 범죄 수익을 내는 등 총 2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각 사이트 운영자들은 서버가 자주 끊기고 관리자 페이지와 유저 페이지 주소가 일치하여 돈을 많이 잃은 유저가 사이트 주소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하여 月300만원을 주고 전문 프로그램개발자를 고용, 관리자 페이지와 유저 페이지를 분리시켜 해외(일본,미국)서버를 사용하며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또한, 도박 행위자(유저)들 모집 방법으로는 기존 도박 행위자가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해 다른 도박 행위자를 소개하여 게임에 참가하게 할 경우, 추천인에게 배팅금액의 3%-5%를 지급하는(일명 낙천금)“다단계”형태의 모집 방법을 이용하여 전화(국제전화)로 직접 본인 인증 절차(가입경로, 추천인이 누구인지, 계좌번호 확인)를 거친 후 검증된 사람만 회원으로 모집했다.
게임 방법으로는 국⋅내외 축구, 야구, 농구 등 스포츠 경기의 승⋅무⋅패를 적중 시킨 유저, 홀·짝 중 어느 한곳에 배팅을 하여 당첨되는 유저들에게 배당률에 의한 배팅금을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는 방법으로 환전 했다.
최근 인터넷 사기,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들이 대포통장 판매자들로 부터 역으로 자금을 편취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자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해 친구 또는 지인들 명의의 통장을 구입하여 활용하고 친구 등 지인들에게 통장을 매입하여 자금 유출 방지에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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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조폭개입,불법도박사이트 운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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