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김승수)에서는 10일 울산항 입출항 선박을 통제ㆍ관리하는 해상교통 관제센타에 동절기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대상은 입출항 선박들과 직접 교신하는 VTS 3식, VHF 8대, CCTV 2대, VHF-DSC 조난신호 수신기 2대, SSB 4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관제실의 장비 현황과 기본근무 실태 및 상황실 - 경비함정간 정보교환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점검반은 특정해역내 불법 어로, 항로상 무단횡단 등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 및 해양 사고 발생시를 대비, 해양경찰서 상황실과 경비함정간 상황 전파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꼼꼼히 챙겼으며, 합동근무중인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직원들과도 원만한 근무를 하고있는지 등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현재 해양수산청 관제실 요원 15명이 3조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2명이 2교대로 근무(1명은 교육 중)하는 경찰관들의 열악한 근무조건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울산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과 선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치안서비스로 동절기 특정해역내에서의 충돌등 해난사고 발생대비, 단 한건의 해상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항 관제실과 해양경찰서간 유기적 협조 체제로 항만 안전능력 제고 및 효율적인 해상교통 관제체제 구축 및 해상교통 질서 확립 제고를 위해 2005년 5월 25일부터 시작된 합동근무는 지난 6일 까지 음주운항 선박 1건, 해양사고 긴급전파로 신속 대처 2건, 응급환자 후송 2건 등 신속한 상황 전파로 해양 사고 예방 및 소중한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다.
동절기 해상교통 관제 센타 지도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