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년원(원장 오연호)은 20일 (사)십대의벗청소년 교육센터(이사장 황동한)의 후원으로 위탁학생들의 원예치료와 생활관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원예식물(화분43개)을 기증받는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 원의 위탁학생은 19세 미만인 소년이 범죄나 비행을 저지른 경우 소년보호사건송치를 통해 소년재판을 받게 되고 소년법상 소년부 판사가 사건을 조사 또는 심리에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 소년분류심사원에 위탁할 수 있으며 부산가정법원, 창원, 울산지법 소년부로부터 위탁되어, 현재 남자 71명, 여자 21명이 생활하고 있다.
위탁학생은 보통 4주정도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인성교육과 개별상담, 분류심사를 거쳐 법원 심리에서 보호처분(사회내, 시설내처분)을 받게 되는데 여러 가지 사연으로 여기 모인 학생들은 앞으로 받을 심리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을 가짐으로 이번 기증식은 앞으로 진행될 원예치료 등을 통해 불안한 마음을 희망으로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황동한 이사장은 “학생들의 원예치료 및 생활관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뜻 깊었다.”며 “원예치료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연호 원장도 이번 원예식물의 기증으로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로 안정된 위탁생활에 큰 도움을 준 (사)십대의벗 청소년교육센터에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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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정보산업학교, 원예치료로 희망을 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