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허상구)는 지난 28일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마산지부 예인선 308대룡호(160톤)가 해양환경 모범선박(Green Ship) 지정 신청을 해옴에 따라 모범선박의 자격요건이 적합한지 대해 서류점검 및 선박점검을 실시했다.
해경은 지난 97년부터 해양오염방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선박을 해양환경모범선박(Green Ship)으로 지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 선주 선원이 자율적으로 해양환경보전에 솔선수범하여 해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현재 통영해경서는 5척의 해양환경 모범선박이 지정되어져 있고, 이번에 신청한 선박을 합치면 총 6척이 된다.
해양환경 모범선박의 신청 자격은 모범선박 지정 신청일전 3년 이내에 해양경찰에서 실시하는 출입검사를 2회 이상 받고 2년 이내 해양오염방지법에 정한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이 없는 선박이 해당된다.
해양환경 모범선박(Green Ship) 제도란 해양오염방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선박에 대해 해양환경모범 선박증서를 교부해 선주 선원이 자율적으로 해양환경보전에 솔선수범 하도록 함으로써 해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로, 모범선박으로 지정받게 되면 출입검사를 완화해 임의적인 선박 출입검사가 생략되며, 2년에 1회 선주가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출입검사를 받을 수 있어 선박운용상의 편익을 제공받을 수 있고 과태료 처분을 받을 경우 경감(1/2) 혜택도 받게 된다.
또한 해양환경 모범선박 중 최근 4년간 2회 선박출입검사 결과 무결함 선박으로 해양오염방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선박에 대해서는 우수선박으로 지정 우수선박 지정패 수여와 3년간 선박출입검사를 면제받게 된다.
모범선박 신청선박인 308대룡호 현장 출입검사 결과 ▲해양오염방지장치 운영실태 및 정상여부 ▲폐유 및 슬러지의 발생량 조사 여부 및 적정처리 여부 ▲선박기름오염비상 계획서에 따른 교육훈련 등 총 14개 항목의 해양환경 모범선박 지정에 따른 세부점검을 실시한 결과, 종합점수 77점으로 해양환경모범선박 지정 평가표 집계치 70%이상을 충족하고 해양오염방지를 모범적으로 준수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영해경은 11월 11일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 308대룡호(160톤)에 대해 해양환경모범선박(Green Ship)증서를 교부하였고,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도 해양환경보전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과 함께 해양오염방지 법규를 성실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해양환경 모범선박 지정(308대룡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