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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보행자 통행이 많은 11개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시와 경찰청은 보행자의 통행이 많은 교차로 11개소를 선정하여 대각선 횡단보도를 2월중으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수사거리 설치 예시
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놓인 횡단보도 외에 대각선 모양으로 가로 지르도록 설치된 것을 말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신호등의 신호가 바뀌면 모든 차량을 일시에 정지시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으키며, 보행신호 중에는 차량 우회전이 불가능한 점 등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보행자들은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건너갈 수 있기 때문에 보행동선을 줄여주어 시간절약 등 보행편의에 도움이 되는 사람중심의 대표적 교통정책이다.
중복된 횡단보도는 시에서 2018년부터 시행하는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라 교통정책을 차량과 소통 중심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전환 하는 것을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시설이라 할 수 있으며, 이번 11개소 확대 설치로 부산시 전역에 31개소가 설치 운영되어 보행자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와 경찰청은 지금까지 시내전역 대표적 다중집합지 20개소에 전방향 횡단가능 횡단보도를 설치·운영 중이며, 이번에 보행자의 통행이 비교적 많은 교차로 총 11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여 계속적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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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교차로,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