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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시장 주재 상황판단회의 열어
부산시는 30일 오후 3시부산지역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총력대응에 들어갔다. 당초 2시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으나 예상 강우량 증가에 따라 3시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부시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기상 및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비는 장마전선의 북상과 더불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도 겹쳐 7월 3일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간 강수량의 편차가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시는 재난대응과 1/2과 13개 협업실무반 및 전 직원 1/4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실·국 및 구·군에서는 소관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해안가 및 저지대 침수우려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공사장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 주변 화명, 대저, 맥도생태공원 등 하상주차장 내 주차차량에 대한 긴급대피도 실시 중이다.
오거돈 시장 당선자는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7월1일 오전 7시 2차 상황판단회의에서 실 장으로부터 조치사항을 보고 받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고 있어 시민들은 해안가 및 저지대, 공사장 등 취약지역의 접근을 자제해주기 바라며 특히 하상도로에 주차된 차는 신속히 이동시키고 변화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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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호우 및 제7호 태풍 대비 총력대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