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조인현)는 28일 매달 직원들의 봉급 중 끝 백단위를 떨어 모아 영도구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 같은 이웃사랑 아이디어는 부산해양경찰서 이 모 순경의 깜짝 제안에서 시작됐다.
매달 자율모금을 실시 하지만 직원들의 목돈에서는 나오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매달 받는 봉급 명세서에 백 단위까지만 떨어 모아서 이웃돕기를 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이다. 결과는 기대효과 이상으로 소중한 돈이 되었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봉급 명세서에서 백 단위를 떨어 받자 크게 달라 보일게 없다. 요즘 시대에 백 단위 금액은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에게는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못 하지만 자투리 봉급은 큰 사랑과 희망을 만들었다.
해경은 지난해 10월부터 자투리 봉급을 모아 작년연말 영도구 청학동에 거주하는 소녀가장 박영순(가명)양과 독거노인 이경순(가명)씨에게 각 25만원씩을 전달하고 또한 소속전경으로 복무하는 박 모 상경의 모친(장애인)에게도 25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부산해경은 자투리 성금은 올 4월 현재까지도 영도지역 4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매달 25만원의 소중한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큰 돈은 아니지만 그분들이 따뜻한 정을 느꼈으면 한다고 한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자투리 봉급으로 이웃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