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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무식 전 1층 로비서 출근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
한국디지털뉴스 정창섭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3일 2020년 직원 시무식을 생략하고 온라인으로 새해 인사 및 시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시는 과거 직원 수백 명이 대강당 등 한자리에 모여서 하던 시무식을 올해 부서 내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시가 시무식을 생략한 것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전체 구성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한편, 관례적인 형식을 탈피하여 변화하는 시정의 실용주의적인 부분이 반영된다.
이날 오 시장은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새해 인사를 전한 후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온라인 영상을 통하여 신년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민선7기 3년 차에 접어드는 2020년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광역경제권 중심도시 도약 원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히는 한편, “동남권 관문공항 조속 건설,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 ‘동북아 해양수도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새해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하여 실·국장 중심의 시정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성과 창출을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시무식 개최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시장과 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탈권위적 시정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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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색다른 온라인 시무식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