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 진해파출소(경위 원승호)에서는 16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2005년 한 해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바 업무를 다하고 파출소 업무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준 관내 어촌계장, 대행신고소장, 민간자율 구조대, 해양통신원들을 상대로 보낼 이색 연하장을 자체 제작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연하장에는 진해 파출소장을 포함하여 파출소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 9명의 단체사진이 인쇄되어 엽서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가 한결같이 미소를 띄어 친절한 해양경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한편 엽서의 하단에는 한 해 동안 협조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기쁜 성탄절 맞이하시기를 진해파출소 직원 모두가 기원합니다.”라는 감사의 인사 글귀가 새겨져 있어 파출소 직원들의 성의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전형적인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그림도 직원들 사진 주위로 예쁘게 표현되어 있다.
게다가 전화나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 전화한 통화, 문자, e-mail등으로 상투적인 인사말로 대충 보내고 마는 I/T 세대와는 달리 직원들이 직접 손으로 정성들여 내용을 기재함으로써 받는 이 한사람 한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 편지 내용에는 지난 1년 동안 베풀어준 후의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06년 새해에도 해양경찰의 꾸준한 홍보활동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렇게 직원들의 성의가 듬뿍 담겨진 연하장을 받아볼 주인공들은 묵묵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해양경찰 업무에 협조하는 어민들 약150명에게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송될 예정이다.
해양경찰 어민들에게 연한장으로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