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시의회,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관계 전문가와 시민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평가 및 발전과제에 대한 시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15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6개월이 경과함에 따라 그 간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객관적인 평가의 장을 마련하여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에 대한 공과를 검증하고 향후 발전과제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날 보고회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성과에 대해 지난 해 부터 연구해 온 부산발전연구원 이원규 연구위원은 “대중교통 체계개편 평가와 개선방안”을, 이준승 부산시 대중교통개선팀장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발전과제”에 대하여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4명의 지정 토론자(신상해 부산시의원, 박종헌 영산대 물류시스템학과 교수, 하병권 부산시버스조합 이사장, 오문범 YMCA 시민중계실장)가 나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6개월의 공과와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 주제발표자와 열띤 토의를 벌릴 예정이다.
한편, 주제 발표에 앞서 허남식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내버스 역사 50년 이래 가장 획기적인 개혁인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으나,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효율 저비용의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대중교통 2단계 도약 위한 발전방안 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