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안준태 부산시 행정부시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신철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산상담센터 개소식을 갖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고충민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의 상담 편의제공과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권역별 지역 상담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되는 상담센터는 2000년 대전시청, 2003년 정부 과천청사에 이어 전국적으로는 세 번째로, 부산시청 2층 민원실내에 설치했다.
상담센터에서는 명예 민원 상담인으로 위촉된 행정경험이 많은 퇴직공무원 2명이 윤번제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고충민원을 상담하며, 특히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전문 상담변호사가 무료로 생활법률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국민들의 고충을 제 3자적 입장에서 공정하게 조사하여 그 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될 경우 관계행정기관에 시정 또는 제도의 개선을 권고함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담센터가 개소됨으로써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원거리에 위치한 부산·경남거주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무료 법률상담과 고충 민원에 대한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권리와 이익이 한층 보호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산상담센터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