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정조기 집행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기 진작을 위하여 추경편성을 지난해 보다 1개월 앞당겨 실시하여 총 4,717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지난 27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7조 1,654억원에서 7조 6,371억원으로 늘어났다.
회계별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대비 7.4% 늘어난 3,555억원, 특별회계가 4.9% 늘어난 1,162억원이다.
시는 이번 추경에 지방교부세 추가내시액과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5% 절감재원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경기부양효과가 큰 사업에 추경재원을 중점 배분하였으며, 특히 일자리창출사업,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에 추경재원을 80%이상 배분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 확대, 신용보증재단 지원 등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강화와 미음 및 서부산유통단지 등 산업기반시설 구축 등에 493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중소기업육성기금은 당초예산에 276억원을 확보하였으나 금번 추경에서 100억원을 추가 반영함으로써 지역경제살리기에 부산시의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당초예산에 20억원을 확보하였으나 이번 추경에 45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빈약한 담보력과 낮은 신용등급으로 금융이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10억원을 금회 추경에 확보하는 등 자영업자, 소상공인, 금융소외계층 등에 대해 시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생활급여 및 저소득층 기본생활 안정적 지원확대, 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체계 마련,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강화 등 에 812억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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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