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은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고품격 브런치 공연인 “웰빙 콘서트”를 올해 총 8회(클래식 5회, 국악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웰빙 콘서트”는 평소 저녁시간대에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여성과 주부들이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오전 11시에 여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부산문화회관이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웰빙콘서트는 여덟 번째 공연 중 두 번째 무대이며 국악무대로서는 첫 번째 무대로 (박호성과 심수봉이 만나는 11시 립스틱 콘서트)가 오는 3월 1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의 부제를 ‘립스틱콘서트’라고 한 것은 주 관람객인 주부들의 메이크업 화장품이 립스틱이며, 또한 립스틱의 색깔에 따라 분위기와 이미지가 달라지는 특성과 같이 대중가수와 국악과의 만남, 우리음악과 다른 장르와의 만남 등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하는 의미이다.
레퍼토리는 새 봄과 어울리면서 편안하고 재미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음악과 우리음악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의 최대화제는 중년층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싱그러운 봄의 이미지와 맞는 트롯트의 여왕 심수봉과 국악관현악단과의 첫 만남을 시도한데 있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여성 싱어송라이터(singer-song writer)로 인정받고 있는 심수봉이 특유의 비음 섞인 한들거리는 창법으로 분위기 있는 자작곡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색깔의 변신된 모습으로 이색적 분위기의 음악적 선물을 기대하는 설렘 속에 큰 감동을 주는 손색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름답고 생명력 있는 우리음악의 무대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와 춤꾼, 소리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해금의 선율로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화려한 춤사위로 봄의 화사한 정경을 그려보고, 멋스러운 우리의 소리로 부산의 약동하는 내일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낮의 여유를 선사하게 될 이번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웰빙 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