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1일 오전10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학생 후보 김진성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어제 부산의 야5당이 시장후보와 기초후보까지 단일화한다는 합의를 했다.민주노동당은 MB정부와 한나라당 일당독식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연대를 줄기차게 제안하고 강조해왔다
오늘 대학생 후보 출마선언은 20대가 정치의 전면에 서서 대학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청년주권선언이다
김진성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생연합 의장 출신으로 대학생문제를 누구보다 앞장에 서서 해결해왔다.
<대학생 후보 출마의 변>
등록금 천만원 시대를 살아가는 88만원 세대. 청년 실업 100만명.
바로 오늘날 대학생들의 삶을 규정하는 단어들입니다.
너무나도 많은 대학생들이 현 정부가 대학생들의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등록금문제해결과 청년실업문제해결을 최우선의 과제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의 요구를 실현시켜나갈 대학생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높은 이유 또한 투표를 통한 정치참여로 대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등록금 문제를 해결한다며 도입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고액의 등록금을 낮출 수 있는 대책도 없이 고이자율에 복리를 적용하였기 때문에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 등록금으로 인한 고통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는 정책입니다. 대선 당시 반값등록금을 약속했던 정부이기에 더욱 더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년실업 문제 또한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보다는 비정규직 인턴 자리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명확한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사회가 만들어놓은 고액의 등록금과 88만원 세대라는 굴레는 대학생들에게 끊임없는 희생만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꾸는 대학생들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얼마 전 많은 대학생들의 지지를 받으며 사회의 큰 논란이 되었던 고려대 김예슬 양의 자퇴 선언 또한 이 사회가 강요한 선언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합니다.
대학생들의 정치 세력화를 위한 대학생 후보로서 부산 지역 모든 대학의 대학생들을 만나며 청년실업과 등록금 문제를 이슈화시켜내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더 이상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학생들의 모습이 아니라 이 사회의 보다 나은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냈던 대학생들의 모습을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6월 2일 지방 선거 승리, 바로 우리 대학생들이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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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학생 후보 출마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