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국익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을 준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1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지킬 수 없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익에 반하면 계획을 변경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진정한 반성과 사과는 없고, 국익이라는 말로 백지화 정당성만 강조'한 것으로 국민들의 분노만 자아낼 뿐이라고 밝혔다.
국민들은 공약을 뒤집었다는 것에만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표를 얻기 위해 공약을 남발하고, 입지를 놓고 지역을 저울질 해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백지화로 결론낸 일련의 과정에 대한 대통령의 진정한 사과와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말놀음과 사기행각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와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국익을 위해 백지화했으니 이해해 달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진정성있게 받아들일 국민이 과연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말로만 이해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국민 사기극과 지방홀대에 대해 진정성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
국민들은 반성과 사과는커녕, 백지화 정당성만 강조한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대해 국익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엄중한 심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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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사과는 없고 백지화 정당성만 강조한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