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교수 강모(53)씨와 범행에 가담했다 해외로 도주한 내연녀 최모(50)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조사에서 강씨는 사건당시 CCTV가 없는 외진 곳으로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범행시 공범과 전화연락 하지않도록 서전에 약속, 범행용구 구입처의 행적을 은페하기 위해 공범을 이용, 사체를 운반 유기 범행 후 사체 유기를 위해 모의 및 서전답사 했다. 또 범행직후 컴푸터 로그 기록을 삭제하고 휴대폰 교체, 사체유기에 사용한 공범의 차량도 매도,공중전화를 통해 연락 하면서 주점에서 술을 마시면서 업주에게 시간을 다르게 주지하여 알리바이를 조작 하기도 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7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공항 으로 입국 최 씨를 체포하여 경찰서로 압송할 예정이다.
경찰은 범행 한달 후인 지난 3일 해외로 출국한 뒤 최씨가 귀국 의사를 밝히고 그동안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유럽을 거쳐 호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보강조사를 마무리 하고 오는 30일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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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대학교수 공범 내연녀 인천공항서 체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