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불법선거운동 논란 일축 억측없는 선거 돼야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 방문과정에서 논란이 된 카퍼레이드에 대해 계획된 행동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뉴스파인더)21일 뉴시스와 통화를 통해 손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먼저 선루프 밖으로 인사를 하자, (내가) 쭈뼛대로 앉아 있으니까 다른 동승자가 같이 인사하라고 해서 올라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손 후보와 박 위원장은 선거법상 차량을 통한 유세가 금지돼 있음에도 차량 선루프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시민들에게 인사해 불법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손 후보는 당시 탑승 차량은 ‘카퍼레이드’를 위해 준비한 차량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의 차였는데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우연히 떠밀리듯 타게 된 것이라는 게 손 후보의 설명이다. 당시 박민식 의원도 놀라서 “제 차에 타게 될지 몰랐다”고 말하는 등 의도된 바 없는 상황이라고 거듭 밝혔다.
손 후보는 선루프가 열려 있었고, 좌석도 접혀 있는 등 탑승 준비가 전혀 안된 상태였다”고 못 박은 후 “억측없는 선거, 정책 선거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일제히 손 후보와 박 위원장의 행동을 불법선거운동으로 규정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선관위는 계획성과 목적성, 능동성, 구체적 행위가 없다는 이유로 불법선거운동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상태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91조 3항은 누구든지 자동차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손수조 박근혜와 카퍼레이드 계획된 행동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