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일 한해를 새 일자리 창출의 해로 선포하고 일자리 2% 더 늘리기 캠페인 벌려 경상경비 5% 절감분 37억원 전액을 일자리창출 사업에 재투자하고, 올해 추경예산 188억원을 일자리창출 사업에 반영하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역내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녹산, 센텀시티, 장안 등 11개 단지 2,143만㎡(649만평)를 조성완료 하고,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 명례 등 11개 단지 1,153만㎡(349만평)를 2014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적극 추진중이며, 동남권 의·과학, 오리, 명동 등 12개 단지 1,138㎡(344만평)은 계획중에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전자금, 소상공인 자금, 지식문화기금, 기술혁신 자금,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하여 기업지원에 전력을 집중해 왔다.
노력의 결과 올해 변압기, 발전기 제작업체인 (주)TCT가 기장 명례산업단지로 이전키로 입지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250여 명의 신규고용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동차,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부산주공(주)가 기장으로 이전을 위한 투자계획을 제출한 상태로 600여 명의 신규고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조업 외에도 산업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에 적합한 컨택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지난 3월에는 르노삼성자동차 엔젤센터 부산 설치, 삼성화재해상보험 TM센터 부산 이전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각각 100명 이상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화재해상보험 TM센터는 2013년까지 2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지난해 유치한 (주)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미음단지에 지난 2월 13일 기공식을 갖고 건립에 들어갔으며, 본격 가동 시 300여명의 고용창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외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여 대형선박용 축진동방지댐퍼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를 유치하여 지난 4월 26일 강서구 미음산단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공장 기공식을 갖고 9,915㎡부지에 연말까지 첨단제조시설을 조성하여 100여 명의 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독일 윌로펌프사는 지난 5월 30일 강서구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부산공장 기공식을 갖고 5만 1,670㎡ 부지에 3만 2천㎡ 규모로 4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초대형·최신식 펌프공장을 내년 1월 가동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400여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하게 된다.
또한, 기 조성된 센텀산업단지에 1,350개, 장안산업단지에 100개, 정관일반산업단지 50개 등 총 1,500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주를 유도하고 있다. 5월말 현재 센텀산업단지의 TM소프트 등 업체에 975명, 정관산업단지의 와이엠테크 기업 등 29명 총 1,015개의 일자리가 만들어 졌다.
시는 대기업의 유치가 부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보다 공격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역외기업 부산유치를 위한 투자진흥기금을 설치하고 올해 200억을 조성하고, 이 기금을 활용해 장기임대용지 확보, 신·증설 및 이전 투자금액 지원, 저리융자 및 이자차액 보전,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등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을 감소시켜 대기업과 강소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격적 기업유치 노력의 결과 2006년 이후 전입기업은 252개, 전출기업은 180개 기업으로 2008년 이후 전입기업의 증가세가 이어져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31일부터 기업지원포털사이트인 부산기업솔루션’을 구축하여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IT·CT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마케팅지원센터 개소 등 부산에 좋은 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지원시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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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로 좋은 일자리 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