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3분기 모범선행시민상 수상자 12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자치구·군, 각급 기관·단체, 시민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표창 대상자들 중에서 엄격한 현지조사와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가족봉사단체를 결성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환경보호 네트워크 활동에 헌신해 온 김경씨 10여 년 동안 적십자 봉사원 활동을 통해 각종 재해현장의 구호지원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해 온 박봉수씨 20여 년간 애광요양원, 황전양로원 등 지역 노인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을 부모님같이 섬기며 따뜻한 정을 나눠 온 이옥심 씨 부산을 찾은 프랑스 관광객이 잃어버린 지갑을 습득한 후 그대로 돌려주어 부산 시민의 친절성과 정직성을 깊이 각인시킨 부산외대 학생 정인성 씨 등이 있다.
수상자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로, 이들의 선행은 추워지는 날씨로 움츠러들기 쉬운 사람들의 마음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12월 3일 오전 9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 직원 정례조례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상 하반기 2회에 걸쳐 선정하던 모범선행시민상을 올해는 3, 7, 12월 3차례 표창하고 있다. 2013년 1분기 모범선행시민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자치구 군, 기관·단체 등은 내년 1월 20일까지 시 자치행정과(888-2628)로 추천·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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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과 나눔에 앞장 선 12명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