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아시아 4개국 해외 우호단체 공무원 8명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알리는 적극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류협력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특수시책으로 영남대학교에 위탁하여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연수기간동안의 교육과정은 오전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중점교육하고, 오후에는 현지시찰, 대학 내 청강 등 자율적인 학습 위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 우호단체는 지난 2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공무원과 최근 우리 도와 교류의향을 보이고 있는 중국 산동성, 섬서성, 호남성, 영화회족자치구에서 각각 1명씩 모두 5명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국제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K2H(Korea Heart to Heart)프로그램에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몽골 튜브아이막, 중국 영화회족자치구 공무원 1명씩 모두 3명을 초청하여 연수키로 하는 등 올해 외국 우호단체 공무원에 대한 연수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 K2H프로그램 연수는 4월말 국제화재단 자체교육에 이어 4월 30일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청에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 행정기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우리 도의 도정방향이 글로벌 경제경북’이며,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상설사무국이 개소되는 중요한 해이다”라며, 따라서 외국 우호단체와의 업무협의, 연락조정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 언어와 문화를 이해시켜 親 한국인사를 육성하자는 데도 중요한 목적이 있어 추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도는 이번 두 가지 연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해외 우호단체와의 교류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도가 세계로 진출하는 기초를 다지기로 했다.
해외 우호단체 공무원 연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