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통상(주)는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였을뿐 아니라, 2003년부터는 지난 1997-998년 외환위기로 인해 떠 안게된 누적 적자를 100% 만회하고 흑자경영의 체제로 돌아섰다
올해는 큰 폭의 환율하락에 따른 이익감소에도 불구하고 199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소액주주들에게 이익배당을 실현 (37명, 8천4백만원)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정기 이사회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지난 3월 8일 파크호텔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의하면 경북통상(주)의 2004년도 영업실적 보고에 따르면, 손익은 총수익 16억원에 총비용 15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1억1천만원으로 자본금은 설립시의 30억원을 초과한 31억원으로 늘어났다.
뿐만아니라, 환율하락과 고유가의 지속, 중국의 긴축정책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총 1,200만불의 수출 (수출대행 300만불) 성과를 일구어 지역수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소액주주에 대한 이익배당은 금액을 떠나, 창사이후 10여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점과, 유사한 다른 제3섹타 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성과라는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경북통상(주)의 경영성과는 이와 유사한 지방공기업, 투자기관 등과는 차별화하여, 조기에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한 것과 과감한 경영혁신을 추진해 온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북통상(주)은 경상북도가 최대주주로 참여(22.5%) 하는 주식회사이면서도, 수출기반이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과 농수산물의 수출 지원이라는 공익적성격을 띠고 1994년 9월 창립하였으나, 기반을 채 잡기도 전인 창사 3년만에 IMF 외환위기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아 부실채권의 과다발생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빠지기도 했다
도에서는 1999년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과감한 경영혁신에 나선 결과, 5년만에 자본금 전액을 보전하였을 뿐 아니라, 6년 연속 흑자달성, 이익배당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 간의 경영혁신 사례를 살펴보면, 1998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한 감량경영과 함께, 全조직원의 세일즈맨화, 계층조직을 타파한 팀별 책임 경영제 도입,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제실시 등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였으며, 공격적이고 과감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전개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상품개발에 나선 것이 무엇보다 주효했다
북통상(주)은 경북도의 경영목표제 도입에 따라 책임경영과 , 다양한 수출상품 발굴등 마케팅의 강화 등을 통해 올해는 전년 대비 300%에 달하는 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성과급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북통상(주)는 경북최초로 지난해 8월에 청송군 부남면 파프리카(단고추)재배단지와 수출 이행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총 170여톤을 일본에 전량 수출했다. 의성 세라늄 마늘 50여톤도 경북 최초로 수출했을 뿐 아니라, 10월 국내 배추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이 생산비를 건지지 못해 시름하고 있을 때 봉화, 안동,영양 및 영덕등 경북 북부지역의 배추와 양배추 1천여톤을 일본에 수출, 지역 농가 소득에 보탬을 주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북도의 지원으로 대만의 까루프, RT 마트, 지안트등 대형 할인매장 67개 점포에서 경북 사과, 배등 과실류 특판전을 펼쳐 대만 소비자들에게 경북 사과, 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그 결과 경북통상은 지난해 연말 달러 약세 하에서도 안동,봉화,상주 지역의 사과와 배 500여톤을 대만에 수출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경북도의 북미시장개척단에 참가 , 대표적인 영세 중소기업 제품 중의 하나인 양말과 브라인더 바이어를 발굴 , 5백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영세 중소기업 제품이 미국 시장을 개척 하기는 경쟁자인 중국에 수출하기 보다 힘들다고 한다. 경북통상(주)은 현재 이들 품목을 매월 바이어의 주문에 맞추어 수출하고 있다.
작년은 중소기업의 72%가 밑지는 장사를 했다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중소기업에겐 힘든 한 해였다. 연초 1,200원대였던 달러 환율이 하반기엔 연초 대비 15% 하락한 1,025원대로 급락하여 수출을 하면 손해 보는 회사가 10개사중 7개사나 되었다. 경북통상은 환차손으로 약 1억7천만원의 이익이 줄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경북도 주낙영 경제통상실장은 “경북통상의 첫 배당사례는 기념비적인 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기대를 가져다 주었다 고 격려하고 특히 주력상품인 농산물수출의 대일본시장 개척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통상(주) 혁신경영 큰 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