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는 21일 2010년도 고속철도 개통으로 발생되는 수도권 집중과 인재 및 자본유출 등 부정적인 측면은 슬기롭게 극복하고, 긍정적인 측면은 배가시켜 지역발전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영남대학교 영남지역발전연구소와 공동으로 현재의 동대구역을 비롯, 김천과 경주에 새로이 건립되는 고속철 역사에 따른 경북·대구지역 역세권 및 광역개발전략』을 수립하여 왔다.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20일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중앙 및 지역 관계전문가 및 경주·김천·구미 등 영향권내 13개 시·군이 관계공무원, 지역출신 도의원과 시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제시된 주요 내용은 고속철도 개통효과 극대화를 위해 3-3-3 개발전략을 설정하였으며 3대역세권(김천·구미～대구～신경주)개발로 초광역 도시권의 중심지 구축
3대 신산업코리도 - 김천·구미～대구·경산～경주·포항의 IT 코리도 - 역세권 주변 낙후지역의 신활력지역 코리도- 경북 동해안지역의 해양 워터 프런트 코리도
3대 통합 Net Work 구축 - 신행정수도 대안도시와 연계한 동서고속도로 건설- 고속철도 역세권과 연계한 다양한 교통망 개발 - 신성장 동력기반인 첨단정보통신 Net Work 구축
개별 사업의 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 환승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계교통망 정비사업으로는 김천～진주간, 김천～전주간, 김천～영덕간 철도건설, 경주 경전철 도입 등을 도로는 건천～청도(국도20호선), 성주～김천～의성(국도59호선), 성주～무주(국지도30호선), 김천～성주(지방도 905호선),군위 효령～청도매전(지방도 919호선) 확장, 김천～구미간 역사연결도로 신설 등 교통망 확충 전략을 수립, 단계별 시행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테마형 관광자원개발 및 역세권과 관광문화자원간 연계루트 개발을 위해 지역역사문화(신라·가야·유교문화권 등)를 테마로 하는 관광요소를 도입하고, 온천·한방 등 그 지역의 독특한 자연 관광상품(전시, 체험, 판매)과 연계된 테마형 관광지를 개발하고 전국단위 이용권 확대를 위해 Visitor Center 등 관광정보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고속철도역과 연계된 다양한 관광루트 및 연계 교통수단이 도입될 수 있도록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경주를 포함한 동해안지역이 주5일근무제에 따라 5도2촌형 시범지역으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 김천～구미～대구의 삼각개발이 점차 가시화되고, 구미는 타 시·도 인력·기술·정보교류의 핵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동대구권역의 경산지역은 경북테크노파크를 기반으로 한 대학도시 클러스터로 리모델링하고, 청도·고령은 레저·여가 등을 위한Green Toorism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신경주권역은 포항과 대구,구미,김천을 잇는 신산업코리도 기반을 구축하고,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동해안지역을 5도2촌형으로 개발하고 김천·구미권역은 김천역사를 중심으로 김천·구미권의 서비스 및 업무중심지 기반구축과 구미～여주 고속도로와 역세권을 연계 개발하여 고속도로 인근지역의 활성화 기반 구축 등 권역별 개발방향도 함께 제시 논의 했다
특히, 역세권개발 구상은 경주 및 김천역세권의 개발방향은 신시가지 개발형으로서 주변 미개발지역을 대상으로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개발사업을 함께 시행하여 지역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자족적 신도시로 개발하고 개발방식도 정차도시의 개발수요 측면에서 역사중심의 수직적 복합개발보다 주변지역 중심의 수평적 복합개발이 필요하고 역세권개발사업도 수요를 감안, 단계별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개발사업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앞으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고 나면, 오는 2월말경에 최종(안)을 확정하고, 향후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정책수립과정에도 활용함으로써 고속철도 시대가 부여하는 기회를 크게 살려, 지방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 역세권개발 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