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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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4-12-07 12:1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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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중추적 역할을 분담할 동서간선도로망인 대구~포항간 고속 도로가 17일 오후2시 경상북도지사, 대구시장, 경상북도의회의장, 대구시의회의장, 한국도로공사장 등 관계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을 초청하여 영천시 임고면 영천휴게소(포항→대구방향)에서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4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이번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은 지난해 12월 개통된 경부고속도로 김천 아포~동대구간의 8차로 확장개통에 이어 경부, 중앙, 중부내륙, 88, 구마고속도로 등 기개통중인 고속도로와 연계 교통망을 형성 도로효율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또한 건설중인 중부내륙 김천~현풍간(62㎞), 상주~청원간(80㎞), 대구~부산간(82㎞)의 3개 고속도로 건설공사와 경부고속도로의 추풍령~김천, 동대구~울산간, 88고속도로 확장공사에 사업비의 집중투자로 공사가 더욱 활발히 추진되며 포항~울산간(54㎞), 포항~대구간 고속도로의 기계~신항만간 지선(24㎞)의 실시설계와 상주~안동~영덕간(106㎞) 동서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68.4㎞(4차로 35.8㎞, 6차로 32.6㎞)에 1조 9,95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98년 4월 착공하여, 인원 연173만명, 장비 연 34만대, 시멘트 64만톤, 철근 13만톤을 투입하여 공사기간 6년 8개월만에 완료되어 개통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의 대구 도동IC에서 청통 와촌 IC, 북영천IC, 기계JCT, 서포항IC, 포항영업소로 진출입되며, 와촌, 청통, 영천(상?하행)의 3개 휴게소가 운영된다.
기존 국도 또는 경부고속도로와 국도를 병행이용시 1시간 50분이 소요되었으나, 고속도로 개통으로 50분대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으며, 기존국도 구간 84.6㎞가 68.4㎞로 되어 16.2㎞가 단축된다.
지금까지 POSCO등 포항공단에서 생산되는 철강제품은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내륙 및 수도권으로 수송하는 관계로 7,8월 피서차량의 집중으로 지체되어 수송에 큰 차질이 발생되었으나, 금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시간 및 거리가 단축되므로 물류비용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내륙공단인 구미공단의 첨단기술의 전자산업과 대구섬유산업 수출물동량의 대부분을 부산항에 의존하였으나, 현재건설중인 영일 신항만과 연계하는 신속한 수송로 확보와 구미, 대구공단의 배후항 및 교역거점항으로 연결되고 환태평양의 경제권전진기지와 연계함으로 산업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
또한, 산업경제측면 못지 않게 김천, 구미, 칠곡, 상주 등 경북 내륙주민과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주 5일 근무제 확산에 따른 청정바다인 동해안의 체계적인 레저, 관광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수산물인 횟감생선, 대게, 각종 건어물의 현지 판매 및 수송원활에 따른 유통활성화로 주민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진 출입 주변지역은 농공단지 조성 등 제조 생산업체 증가 및 도시민의 새로운 베드타운, 전원주택 조성으로 개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금강산 육로관광 등 통일을 대비한 남북교류 증진추세에 따른 연계 교통망 구축과 울산~포항~울진~삼척간의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등 국토개발축을 서남해안에서 U자형으로 확대개발에도 한축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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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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