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이 강원도 강릉과 동해지역에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국도변 3개소에서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에 대해서 24시간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9일부터 30일까지는 소나무재선충병 미발생구역으로부터의 소나무류 이동은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하며, 이 기간에도 재선충병 피해지로부터의 무단이동에 대해서는 적발 시 의법조치 한다. 오는 1일부터 소나무류의 무단이동(관할 시·군·구청장의 확인이 없는 경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소나무류 무단이동에 따른 벌칙으로 재선충병 발생지에서 무단으로 소나무류를 이동할 경우 최고 1천만원의 벌금에 처하고, 관계공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에도 최고 2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시에서는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조경업체, 목재소, 제재소, 찜질방 등에서 소나무류의 이동을 확인할 수 있는 대장을 작성하고, 절대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지에서 무단으로 소나무류를 반입하지 말 것과 관할 시·군·구청장의 감염여부 확인 후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9일 산림청 주재관 주관으로 42명(산림청 9, 산림조합 9, 구군 24)의 단속반에게 소나무류 운반 차량의 단속에 대한 요령 및 특별 정신교육도 실시했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소나무류 무단 이동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