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근무 당시 뇌물수수 혐의로 해임됐던 A(53)씨가 소청을 통해 공무원 신분을 다시 되찾게 됐다.
인천시는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A씨가 “해임처분이 과하다”며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청을 심사해 정직 3개월로 변경 처분했다.
위원회는 이날 A씨가 지난해 5월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해임 조치했으나 지난 8일 2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이 나는 등 그 형량이 감경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경제자유구역청 개발국장 근무 당시 B업체로부터 500만 원의 상품권과 현금 3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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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뇌물수수 혐의로 해임된 직원 공무원 신분 되찾아
